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경쟁률 61.1대 1...보건9급 258.8대 1로 가장 높아
2014-06-23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오는 28일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등 117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61.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3월17일부터 5일간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결과 2123명 모집에 12만9744명이 신청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보건 9급이다. 10명 모집에 2588명이 신청했다. 258.8대 1의 경쟁률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행정 9급의 경쟁률은 103.9대 1이었다. 선발인원 727명에 총 7만5559명이 신청한 것이다.
아울러 일반행정 7급은 71명 모집에 1만1688명(경쟁률 164.6대 1), 세무 9급은 158명 모집에 9134명(경쟁률 57.8대 1)이 접수했다.
일자리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간선택제 모집에는 124명 선발에 3336명이 지원해 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이번 시험에서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점자문제지, 음성지원 컴퓨터, 수화통역사 배치, 시험시간 연장 등 맞춤형 편의를 제공한다.
또 지방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험당일 오전 4시50분 부산을 출발해 오전 7시3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KTX 임시 열차를 운행토록 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사전에 자신의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고, 신분증과 응시표를 소지해 오전 9시2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하는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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