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STX' 부실대출 의혹
2014-06-23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산업은행에서 STX 관련 부실 대출 정황이 알려져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STX 부실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한 데 이어 최근 추가 특별검사를 벌인 결과, STX 대출과 관련해 산업은행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내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산업은행에 대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강만수 당시 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까지 문책당하지는 않겠지만 나머지 고위 임원들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은행 측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원칙에 맞게 STX에 대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