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女 "가슴성형은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해"

2014-06-20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현대인에게 있어 미인이란 단순히 얼굴이 아름다운 여성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을 가진 여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설문조사에서 여름철을 대비해 우선적으로 고치고 싶은 부위로 ‘가슴’이 꼽힌 바 있으며, 남성들의 경우에도 여성을 볼 때 우선적으로 보는 부위로 가슴이 순위에 올라가기도 한다.
 
이에 따라 동안 얼굴에 대한 관리만큼 몸매 관리에도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이고 있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6월이 되면서 여름이 시작되자 가슴확대 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가슴확대수술은 대표적으로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과 자가지방 이식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이 있다. 두 가지 수술의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무조건적으로 큰 가슴 사이즈를 위해 지방을 많이 이식하거나 큰 사이즈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을 한 것 같지 않게 자연스러우면서도 허리가 더욱 잘록해 보일 만큼의 충분한 사이즈를 연출하는 가슴확대수술이 더 높은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
 
루비성형외과 김명철 원장은 “최근 가슴성형수술의 화두는 자연스러움이다. 서 있을 때나 누웠을 때도 본래 가슴처럼 자연스러운 모양을 나타내면서, 촉감이나 모양, 가슴의 비율 등이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울 때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를 위해서는 본래 자신의 체형과 피부의 두께, 선호하는 가슴 사이즈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확대수술의 경우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보형물이 몸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이 줄어들면서 모양과 촉감이 모두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서는 수술비용을 고려하기 보다 시술 전문의의 경력과 수술 병원의 안전 시스템, 수술 전후 사진 등을 제대로 체크하여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명철 원장은 “보형물이나 수술 방법은 개인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집도의의 경험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가 스스로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