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장범준, 하반기 솔로 활동 시작하나
2014-06-17 조아라 기자
'버스커 버스커'의 보컬 장범준(25)이 하반기 솔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앨범유통사 CJ E&M과 가요계에 따르면 장범준은 이 회사와 음반 유통계약을 맺고 곡 작업에 돌입했다. 앨범 발매 시기는 올 하반기로 예측된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장범준은 최근 CJ E&M 등을 만나 투자와 배급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전부터 이어오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해 청춘뮤직과 별로도 자신의 회사 설립을 준비한 것이다.
앨범 형태는 결정된 바 없지만 홀로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르는 솔로 음반 혹은 또 다른 세션을 꾸리는 프로젝트 음반 등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커버스커의 또 다른 멤버들이 참여할 가능성도 열어둔 것.
버스커버스커 내에서도 장범준은 보컬을 비롯해 작사·작곡 등 앨범 작업 전반을 도맡고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9월 정규 2집을 끝으로 잠정 활동을 중단한 만큼 팀이 해체한 게 아냐니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장범준은 지난 4월 탤런트 송지수(21)와 결혼했다. 브래드(30·드럼)는 지난달 MBC TV '세바퀴'에 출연해 자신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중이고 또 다른 멤버 김형태(23·베이스)는 회사에 취직했다고 말한 바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2011년 엠넷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했다. 2012년 3월 1집 '버스커버스커'에서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등의 히트곡을 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기존의 인기 가수도 힘든 앨범 판매량 15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정규 2집 역시 '처음엔 사랑이란게'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