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기획은 2형식이다

베테랑 광고쟁이의 심플하고 크리에이티브한 기획 이야기!

2014-06-16     편집팀 기자

모든 기획의 본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본질을 찾고 이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해야

[일요서울 | 편집팀 기자] 창조가 화두인 시대에 창조경제, 창조경영, 창조과학 등 창조라는 단어를 우리는 쉽게 접할 수 있다. ‘창조경제'로 대표되는 시대의 트렌드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생각해야 할까? ‘기획은 2형식이다’의 저자는 말한다. ‘사고력'이 우선하지 않은 ‘창조'는 무의미하고 공허하다. 크리에티브한 업종의 최전선인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저자는 수년간 고민하고 경험한 것들을 이론으로, 강연으로 쌓아왔다. 그 결과물이 플래닝코드이고, 그 이론을 집대성한 것이 이 책이다.

모든 기획의 본질은 다름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심플하게 생각하는 법, 사고와 표현, 설득도 2형식으로 간단명료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문제를 현상에서 단편적으로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본질을 찾고 이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몰스킨’을 통해 ‘갤럭시 노트’ 탄생을, ‘빨간 신호등’을 통해 ‘양심냉장고’ 탄생을, ‘점심 먹는 샐러리맨들’을 통해 웹툰 ‘미생’이 탄생한 것처럼 ‘플래닝코드’의 다양한 사례와 근거들로 기획자 뿐만 아니라 직장인부터 학생, 주부 등 다양한 독자들이 ‘기획’의 원리와 본질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TBWA KOREA에 입사하며 광고계에 입문했다. 현재는 광고회사 이노션(INNOCEAN) 더캠페인랩 팀장으로 재직중이다. SK텔레콤, 소니, 피자헛, 모토로라, 네슬레, 팬택,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해왔으며 신세계, 이마트, 삼성전자, UNITAS CLASS, 서울디자인재단 등 기업체 및 교육기관에서 [플래닝코드]적 창조기획을 전파하고 있다.

직관적이지만 치밀하고 열정적이지만 냉철한 크리에이티브 플래너다. 본질essence, 심플simple, 펑키funky를 합성하여 [플래닝코드planning code]라는 좀 다른 기획론을 만들었다.

광고쟁이 저자는 뮤직 프리젠테이션, [썸네일 프로젝트thumbnail project]의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중이기도 하다.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