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과학기술릴레이 세미나 개최
과학기술 정책방향 수립에 적극 활용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올해 지속적으로‘과학기술릴레이 세미나’를 이어간다. 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중앙정부와 각계각층의 유력인사를 초청하여 해마다 10회 내외의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및 지원방향을 파악하여 도 과학기술 정책방향 수립에 활용하여 왔다.
지난해까지는 도 전략산업국과 전북테크노파크 등 사업 주관기관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하여 정책 기획 및 실행력에 중앙정책을 반영하는 성과를 얻어낸 바 있다.
올해부터는 도내 전 연구기관과 기업으로 참석대상을 확대하는 개방형 세미나로 진행하여, 중앙정책동향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산업의 발전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개방과 혁신의 장으로 변형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 도는 한국니트연구원에서 ‘바이오 섬유소재’와 ‘방탄소재’ 등 2가지 주제로 과학기술세미나가 이루어 졌다.
바이오 섬유소재와 관련, ‘완전 자연순환형 고분자재료의 복합재료 연구동향’ 이란 주제로 산업부 공업기술개발 기획평가단(섬유제조분야) 평가위원인 한양대 유기나노공학과 김성훈 교수가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방탄소재 관련으로는 ‘유무기 복합소재를 적용한 방탄소재의 기술개발 동향’ 이란 주제로 前국방과학연구소 복합재료 연구실장을 역임한 (주)데크의 윤병일 기술고문이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행된 세미나를 통해 중앙정부의 과학기술 정책기조 변화와 지원방향 전환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6월말 현재 전라북도는 64개사업 1,201억원의 국가 공모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향후 7~8회 정도 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인데 미래부 오대현 과장의 ‘창조경제와 과학기술정책’과 KISTEP 오세홍 선임연구위원의 ‘지역 R&D 발전전략’ 등 중앙정부와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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