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소감 "약속 빠짐없이 지키겠다"

2014-06-05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6·4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접전 끝에 제쳤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선거기간 내내 주목을 받았던 자리로 부산에서의 승이로 새누리당은 체면치레를 할수 있게 됐다.

서 후보는 5일 오전 6시까지도 95.5%가 개표된 가운데 51.86%(76만6021표)를 득표, 49.13%(74만14표) 득표에 그친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불과 2% 포인트 차이로 앞섰었다. 서 후보는 부산 시내 16개 구·군 가운데 사상구와 연제구, 강서구, 기장군, 북구 등 5개 구군을 제외한 11개 구에서 오 후보를 앞섰다.

서병수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시민의 뜻도 잘 받들어 하나 된 부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했던 약속, 빠짐없이 지키겠다"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시장이 될 것이며 어려운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시장이자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약속드린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하고 "경남도와 상생 차원의 협의를 통해 수돗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