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출구조사 결과 '초박빙' 여야 각각 5곳 우세, 7곳 경합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팽팽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5곳, 새정치민주연합 5곳에서 앞섰다. 7곳이 경합 지역이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대결한 부산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전, 강원, 충북, 충남 등 7곳이 박빙의 경합지역이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대구(권영진), 울산(김기현), 경남(홍준표), 경북(김관용), 제주(원희룡)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박원순), 광주(윤장현), 세종(이춘희), 전남(이낙연), 전북(송하진)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각 투표소에서 16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JTBC가 실시한 주요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서울(박원순 55.6%·정몽준 43.2%), 경기(남경필 52.5%·김진표 47.5%), 인천(송영길 52.2%·유정복 46.4%), 부산(오거돈 53.7%·서병수 46.3%)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차이가 있다. 경기지사는 남경필 후보가, 부산시장은 오거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방송 3사의 서울시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에서 조희연 후보가 40.9%를 얻어, 30.8%의 문용린 후보와 21.9%의 고승덕 후보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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