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10곳 초박빙 승부’...여야 승리 장담 못해
2014-06-04 박형남 기자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유권자들은 과연 누구에게 소중한 한 표를 줄 것인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각 당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로 인해 승패를 가늠하기 힘든 접전 지역이 늘고 있다. 시도지사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은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4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과 전북, 전남 등 3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그 외 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북, 충남, 세종시 등은 여야 후보간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여야 텃밭인 부산, 광주에서는 무소속 후보 간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구는 여야 후보간의 대결 속에 혼전을 펼치고 있다. 시도지사 선거 17곳 가운데 10곳에서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짐에 따라 여야 어느 쪽도 막판까지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정치권에선 “어떤 성향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많이 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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