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7선 의원이 어떻게 이런식으로 네거티브를…"
2014-06-04 박형남 기자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을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4일 오전 7시 40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네거티브에 대한 유혹 있었지만 끝까지 참았다"며 "상대가 네거티브를 할 때 우리만 묶여있고 몽둥이를 맞는 느낌이었지만 끝까지 유혹을 참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겨냥해 "대한민국 7선 의원을 지낸 분이 어떻게 이런 식으로 네거티브를 할 수 있는가 생각했다"며 "참으로 슬펐지만 대한민국 정치풍토 하에서 낮은 선거, 돈 안드는 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 등 우리가 했던 많은 실험들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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