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미끼로 남성 유인한 ‘간 큰’ 10대 입건

2014-06-02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사상경찰서는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19)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해 11월 부산 동래구에서 ‘미성년자와 2대1로 성매매’라는 인터넷 채팅방을 개설하고 남성들을 유인해 모두 3차례에 걸쳐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달 초 부산 서구에서 지나가는 남성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한 뒤 현금 8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