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2014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2014-05-27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효성 IT 계열사인 효성ITX가 2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4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남녀가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만들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인 기업과 유공자에게 고용부가 1995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효성ITX는 여성 고용에서부터 모성보호, 일·가정의 양립지원, 능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생애 전 과정에 걸쳐 지원 시스템을 마련, 안정적이고 평등한 남녀고용을 실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6500명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여성 관리자가 8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매년 400명 이상이 출산, 육아휴직을 하는 등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그간 효성ITX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여성인력을 다수 양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힘써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성의 경영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남녀고용 문제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