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병수-무소속 오거돈 맞대결 박빙 승부

2014-05-16     홍준철 기자

[일요서울ㅣ정치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됨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에서 초빅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서병수 전 의원이 15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야권에서는 '통 큰 연대'를 주장해온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전 의원과 단일화를 이룬 뒤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6일 등록을 마쳤다.

오 전 장관은 단일화 파트너인 김 후보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야권의 최종 후보가 됐다.

통합진보당의 고창권 후보는 이날 오후에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시장 선거는 2010년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여야 후보가 사실상 맞대결하는 구도를 형성,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초박빙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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