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오늘 시신 1구 수습…희생자 276·실종자 28명

2014-05-13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28일째인 1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 9일 이후 4일만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수색을 벌여 침몰된 세월호 4층 우현 선미 단실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팽목항 시신임시안치소로 옮겨져 DNA 검사 등을 거친 뒤 가족에게 인계된다. 또 이날 수습된 시신은 지난 9일 2구가 발견된 이후 4일만이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27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8명으로 줄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대규모 인명사고를 발생시킨 ㈜청해진해운의 ‘인천~제주’ 항로 여객면허를 취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취소처분과 함께 기존 청해진해운에서 운항하던 항로를 이용하던 도서민, 여행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새로운 사업자도 공모 등을 통해 조속히 선정할 계획이다.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