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전통장 '죽장연' 현대백화점 무역점 시식 성료

2014-05-13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Ⅰ이범희 기자]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이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현대백화점 무역점 지하 식품관에서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훈이 쉐프를 비롯한 2명의 유명 스타쉐프들이 직접 죽장연 전통장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선보였다.

5월 1일은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음식자문과 스타일링을 담당한 정민쉐프가‘고추장과 된장 소스를 곁들인 통 삼겹살 구이’를 선보였다. 2일에는 미국 나파밸리에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Terra의 쉐프로 일했던 스티브주가 ‘배추와 오리가슴살 카나페’를 선보였다.

3일에는 김훈이 쉐프가 ‘된장덮밥’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훈이 쉐프는 뉴욕에서 한식 레스토랑 ‘한잔’과 ‘단지’ 에서 죽장연의 전통장만을 고집해서 사용하고 있다. ‘단지’는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등급을 받았으며 ‘한잔’은 뉴욕타임즈에서 ‘2013년 뉴욕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쉐프들이 선택한 프리미엄 전통장 죽장연은 순수 국산 지역의 원료만을 사용하고, 화학 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정직한 공정으로 유명하다. 죽장연 전통장은 ‘자연과 세월 이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라는 신념으로 죽장, 청송, 영양에서 생산된 유기농 콩, 신안 천일염, 지하 200m암반수를 정제한 물이 원재료의 전부이다. 이 때문에 밀 알레르기에 민감한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일본, 홍콩, 중국, 뉴질랜드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죽장연의 전통장은 최소 3만 시간의 노력을 들여 만든다. 메주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콩은 4월에서 10월까지 7개월간 포항 죽장면 일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된 것을 쓴다. 거둬들인 콩은 하루를 보관한 후, 또 하루동안 불리는 작업을 한다. 불린 콩은 무쇠가마솥에 참나무 장작으로 2시간을 삶고, 6시간동안 뜸을 들인다.

메주를 만든 뒤 1일간 1차 건조 후, 50일 동안의 건조작업을 더한다. 20일 동안의 발효과정을 통해 숙성 시킨 후, 소금물에 메주를 담그는 장 담그기 과정을 거치고 50일 동안을 기다려 장 가르기를 진행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죽장연 전통장은 최소 2년 이상 발효시켜 제품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3일 만에 만들어져 유통되는 장과는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식품이다.

스타쉐프들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전통장 죽장연은 현재 현대백화점(무역점, 본점)과 롯데백화점(포항점, 부산동래점, 대구점), 포항시 명품 특산물 카페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 죽장연 홈페이지(www.jookjangyeon.com)를 통한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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