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저체온 치료 현재는 '안정'...결과는 내일
2014-05-12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급성심근경색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회복 중이다.
이 회장의 병명은 급성심근경색. 한때 심장박동이 멈추며 심폐소생술까지 받았지만 응급조치 이후 심장 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을 받았다.
심장마비로 뇌에 산소공급이 안 됐던 만큼 뇌 기능 확인을 위한 정밀 뇌파 검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숨을 쉬는 등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뇌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치료도 함께 병행하고 있으며 정상회복 여부는 오는 13일쯤 나올 예정이다.
의료진은 저체온 치료를 받은 뒤 정상 체온을 회복하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 회장의 정확한 상태나 예상되는 입원기간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외국 출장중이던 장남 이재용 부회장이 급히 귀국했으며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온종일 이 회장 옆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