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 '세월호 사고' 무료 보상상담 실시

2014-05-07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금융소비자원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유가족과 부상 피해자, 관련지역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보상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세월호 보상 TFT’를 구성해 피해보상 상담업무를 무료로 진행한다.

사고보상지원본부는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손해사정사 등으로 지부와 보상센터가 조직되어 있다. 자문위원단으로는 변호사5명, 공인노무사2명, 의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건축사 및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한 기술자문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공정하고 타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피해보상 상담 및 손해를 평가할 수 있는 상설조직이다.

사고보상지원본부의 손해사정사 등 전문인력들은 풍부한 사고경험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으며, 대형 재난사고(대구지하철 폭발사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고, 상주시민운동장 사고, 태안유류오염사고, 구미불산가스 누출사고 등)의 피해보상 업무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세월호 침몰사고의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망자와 실종자 유가족 및 부상자, 인근지역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상담을 위해서는 피해보상 상담 전용전화(1588-5869)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보상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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