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단독영업 6일 만에 번호이동 고객 급증
2014-05-06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지난달 27일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한 이후 지난 2일까지 총 9만391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출고가 인하, 저가폰 등을 선보인 것이 대규모 번호이동 고객 유치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KT는 영업재개와 함께 갤럭시S4미니, 옵티머스GK 등 전용 단말기의 출고가를 50% 이상 낮췄으며 출시된 지 20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도 저가폰 대열에 합류했다.
KT는 “영업재개 이후 지난 2일까지 6일간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의 가입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평균 약 1만5천명의 번호이동 고객 중 6000명이 저가형 단말기를 선택한 셈이다.
한편 KT는 최근 단독 영업 사업자에 대한 방통위의 현장점검과 관련해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영업 현장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역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