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들 위한 요리 만들어 보자

2014-04-30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인천문예전문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2014 제2회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레시피 대회’가 다음달 14일 인천문예전문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디자인, 호텔외식, 식음료, 파티이벤트 계열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진다.

지난해의 경우 푸드디자인, 호텔외식 계열 재학생들만 참가하여 소아암으로 힘들어하는 어린 환우들이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 대회로 이루어 졌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식음료, 파티이벤트 계열 재학생들까지 참여한다.

식음료 재학생들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 레시피, 파티이벤트계열 재학생들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기획안 발표로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푸드디자인, 호텔외식, 식음료 계열에서 총 10팀을 선발해 정해진 시간 내 팀별 작품을 완료한 후 스토리테링을 기반으로 한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티이벤트 계열에서도 총 5팀을 선발해 파티기획안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결선에 진출한 총 10개의 레시피를 대상으로 레시피북을 제작해 한국백혈별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파티이벤트계열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티기획안으로는 병동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레시피 대회’는 작년에 이어 인천문예전문학교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힘겨운 항암치료 과정에서 입맛을 잃거나 특정음식의 섭취를 제한해 성장장애로 이어지는 소아암 및 백혈병 어린이의 고통을 전해 듣고 재능기부를 통해 보양식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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