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국제영화제 통역비서 앱 무료 서비스…3개국어 상호 통역가능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기간에 방문할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해 ‘전주국제영화제 통역비서 앱’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지난 21일부터 5월말까지 제공된다.
‘전주국제영화제 통역비서 앱’은 음성 및 문자를 인식하여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 간에 상호 통·번역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예를들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미숙하거나 전혀 못하는 한국인이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한국어로 말을 하면 음성인식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자동 번역되어 음성으로 들려주거나, 문자로도 알려준다.
어플리케이션 다운방법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전주 관광 통역비서』또는『전주국제영화제 통역비서』로 키워드 검색 후 다운로드 가능하며, 외국인 관광객은 스마트폰 마켓에서 해당 외국어로 검색하여 사용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전주국제영화제 통역비서앱을 전주국제영화제 행사장 및 한옥마을 상가, 숙박, 시내 음식점 등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내 전주를 찾는 외국인들과의 언어소통에 공신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4월말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과 전주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 외국어 자동번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정보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정부3.0’맞춤형 서비스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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