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 단독 콘서트 연기…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 위해

2014-04-21     조아라 기자

가수 이정(33)이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를 위해 단독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소속사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는 "이정이 5월 17~18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펼칠 예정이던 두 번째 단독콘서트 '같이'를 잠정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도의 뜻으로 이번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기다려준 모든 분께 죄송하다.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정도 자신의 트위터에 "애도와 기적의 기도에 힘을 보태려 한다"며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한편 이정은 지난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분노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곧 삭제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