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전문학교, 방송 현장에서 실습하는 인턴십 눈길

방학기간에는 이탈리아 IFSE, 태국 블루엘리펀드 등으로 연수

2014-04-18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최근 요리 관련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방송에서도 앞 다퉈 요리관련 프로그램을 만들 정도다.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직업들도 더 전문‧세분화되고 있다.

요리와 관련된 직업으로는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 아동요리지도사, 메뉴개발자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요리 관련 산업이 점점 커지면서 새로운 직업이 더 등장할 전망이다.

요리는 사설 요리학원이나 음식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요리 관련 직업들은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만큼 교육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교육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푸드디자인계열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와 푸드코디네이터학과가 속해 있는 계열로 현장실무, 실기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현재 KBS 아트비전과 산학협력 교류를 맺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인턴십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턴십프로그램을 통해 KBS 드라마, 교양,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푸드스타일링, 공간연출, 플라워 스타일링, 테이블 코디네이션 등의 현장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이 과정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 향상과 함께 새로운 경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밖에 인천문예전문학교는 잡지 촬영, 지면 광고 촬영, 파티 케이터링 등의 현장실습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문예전문학교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이탈리아 IFSE(Italian Food Style Education), 태국 블루엘리펀드 등의 해외연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이 연수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음식 문화, 요리, 와인, 커피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 학과 관계자는 “현장 실무와 해외 연수를 통해 익힌 요리 체험은 학생들에게 푸스타일리스트 뿐만 아니라 아동요리지도사, 요리심리치료사, 백화점 푸드디스플레이어 등 푸드 스타일 산업의 직업군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는 전문학사학위 과정, 푸드코디네이터학과는 학사과정으로 운영된다. 푸드코디네이터과를 졸업할 경우에는 4년제 대학 졸업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도 진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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