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다담, ‘응답하라 자취생’ 캠페인 펼친다

2014-04-18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의 찌개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이 ‘응답하라 자취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취생을 대상으로 집밥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백설 다담은 응답하라 자취생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대학가를 순회하는 밥차를 운영하며 백설 다담으로 만든 국, 찌개 요리 시식과 제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냉이를 넣은 ‘냉이된장국’과 따뜻한 밥을 제공해 집밥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밥차는 방학을 제외한 학기중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총 1만명 이상의 자취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상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설 다담과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은 개인정보 취득 없이 수집 가능한 블로그나 SNS 등의 키워드를 통해 1인 가구 소비자들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싱글족 중에서도 특히 자취생들의 경우 음식과 집, 생활 등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담을 활용하면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던 된장국, 된장찌개를 혼자서도 만들 수 있다”라는 콘셉트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맛있는 찌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백설 다담의 특징을 알리고, 혼자 지내는 자취생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설 다담은 지난해 캠핑족을 집중 공략해 야외에서도 손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찌개양념으로 알려지며 연 매출 300억 원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캠핑족 대상 마케팅을 지속함과 동시에 응답하라 자취생 캠페인을 비롯해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싱글톤(Singleton) 을 대상으로 소비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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