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지원 사업 추진…운영비 1억2000여만 원 지원

2014-04-16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및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여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비 1억2500만 원을 지원 한다고 15일 밝혔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돌봄교실로 선정된 학교에서는 운영시간 및 돌봄 학생 수에 따라 인건비 및 운영비로 연간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을 받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정처럼 편안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부모의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서 온종일 아이들을 돌봐 주는 것으로 교육과 보육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어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에서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호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됨은 물론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안전하게 보호 받으면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좋다.”면서 “엄마 품같이 따뜻하고 편안한 돌봄과 교육기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주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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