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어 창업의 선두주자 '다그로', 올해 가맹점 80개 목표
가맹점 계약서상에 손실금액 지원 명문화, 1만원대 미만 메뉴 개발로 '눈길'
2014-04-07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Ⅰ이범희 기자] 스몰비어 창업 브랜드 '다그로(DAGRO)'의 프랜차이즈 운영사인 ㈜미셰프(대표 도용길)가 사업 시작 3개월만에 11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다그로는 창업 인기에 힘입어 올 하반기까지 총 80여 개까지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은 호프, 치킨, 스몰비어 창업 등 수많은 창업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가운데 다그로는 가맹점 계약서상에 손실금액 지원 명문화, 1만원대 미만의 저렴한 메뉴, 휴점시간 최소화 등으로 점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그결과 다그로는 낮에는 테이크아웃 중심, 오후에는 테이크 아웃 및 스몰비어를 결합한 영업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현재 다그로 매장은 15평 기준으로 약 4천만원대에서(점포확보비용을 제외하고) 창업이 가능하다. 다그로 영등포점의 경우 월 평균 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다그로의 주요 메뉴는 1만원대 미만으로 저렴하며, 맥주 역시 2,500원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다그로 도용길 대표는 “호프창업, 치킨창업, 스몰비어 창업 등의 경우 마케팅 차원의 최고 수익 보장 등의 말들이 많은데, 가맹점 계약서 상에서 손실금액 지원이라는 부분이 가맹점주들에게 믿음을 심어준 것 같다”며 “다그로는 상권별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며 수익성이 30%가 넘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