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광역급행버스 여유자리 확인한다
2014-04-03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일산, 동탄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여유자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M버스 여유자리에 대한 정보를 하반기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규정을 개정했다.
일반 노선버스와 달리 좌석제로 운행되는 M버스는 여유자리가 없을 경우, 탑승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여유자리가 없으면 몇 대의 버스를 통과시키고 여유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통해 M버스 좌석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했다. 이제 시민들이 여유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정류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미리 여유자리를 확인하고 필요시 다른 버스 등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M버스 여유자리 정보는 우선 경기도에서 하반기부터 경기버스정보 앱(APP)과 경기도 버스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또 버스정류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서울·인천지역을 운행하는 M버스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대중교통이용의 편의증진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정보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