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및 당뇨병치료제 성분 검출 식품 회수
2014-04-03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비오팜이 제조하고 ㈜에스티씨라이프가 판매한 ‘하이라이프’와 ‘베타-파워플러스’ 제품에서 각각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과 당뇨병 치료제 성분이 검출되어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11월 27일까지인 하이라이프와 유통기한이 7월 1일까지인 베타-파워플러스다. 검사 결과, 하이라이프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과 유사한 물질이 검출됐으며, 베타-파워플러스는 당뇨병치료제 성분인 글리벤클라미드가 한 포당(1g) 3.256mg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경기 화성시에서 회수 조치 중 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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