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에게 주먹 휘두른 해군 부사관

2014-04-03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민간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해군 부사관이 헌병대에 인계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민간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소속 해군 부사관 A(33)씨와 B(24)씨를 붙잡아 해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3일 밝혔다.

또 A씨 등과 함께 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민간인 C(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10시 50분께 술에 취해 인천 중구 신생동의 한 식당 앞에서 C씨와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던 중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폭력으로 A씨 등은 코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헌병대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