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빌려 성매매 알선한 40대 남성 구속
2014-04-03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알선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주택가의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부터 올 2월까지 대구 남구의 원룸 3곳에서 A(34)씨 등 여성을 거주시킨뒤,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주변에 성매매 사실을 숨기기 위해 A씨 등이 실제 거주하는 사람처럼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이미 같은 혐의로 2012년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성매매 알선으로 21건을 단속해 41명을 검거했다”며 “주택가를 파고드는 오피스텔과 기업형 성매매업소에 대한 철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