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실 파고다 회장 학원총연합회장 당선

2014-03-26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100만 학원인의 대표인 '제 13대 한국학원총연합회장'에 파고다어학원 박경실(59·여) 회장이 당선됐다.

파고다어학원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 제13대 회장 선거에서 박경실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11년 5월 24일 12대 회장에 당선됐으며 이번에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전체 164표 중 113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정기대의원총회는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이 참석해야 성원이 가능하며 단독 후보인 경우 참석한 대의원 중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선출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2017년까지 한국학원총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한국학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고다아카데미 박경실 회장은 지난 1월 배임과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학원을 운영할 자격을 잃었다"며 "박 회장은 즉시 사퇴하고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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