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체포前 단독인터뷰]오덕균, “난 정치적 희생자”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오덕균 대표는 검찰에 긴급 체포되기 전인 3월19일 본지 기자와 제한적이지만 카카오톡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오 대표는 23일 귀국해 긴급 체포되는 것에 대해서 담담한 입장을 보였다. 오 대표는 “카메룬 일이 마무리가 되어서 귀국한다”며 자진 귀국임을 강조했다.
또한 오 대표는 “한 정치인의 무책임한 의혹으로 시작된 정치적 희생양”이라며 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했다. 그는 처음 씨앤케이 주가조작 사건을 제기한 무소속 정태근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 대표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대한민국 기업가로 재평가 받고 싶다”면서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팩트와 진실을 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다음은 오 대표와 일문일답.
▲ 23일 국내 귀국하는 것이냐
카메룬 일이 마무리가 되어서 귀국하고자 한다. 올해부터는 주가 조작범이 아니고 잘못 알려진 부분은 오해를 풀고 응어리지고 아팠던 고통이 끝을 맺고 이제부터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기업가로 재평가 받고 싶다. cnk사건을 잘 봐달라는것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팩트와 진실을 봐달라고 모든 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정말 앞만 보고 열심히 했다
▲ 갑자기 귀국하는 이유는…
주주분들과 약속했던 부분이 있다. 이것들을 마무리하는 대로 귀국하겠다고, 그 약속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귀국하는 것이다.
▲ 바로 검찰로 출두하나
긴급 체포돼서 검찰로 바로 간다.
▲ 성명서 발표나 기자회견은
다시한번 부탁드린다. 객관적으로 봐달라. 정치인과는 아무관계도 없는 한 정치인의 무책임한 의혹으로 시작한 정치적인 희생양이라고 생각한다.
▲ 정치인이라면 누구를 말하나
정태근 전 국회의원이다. 작년 7월초에 검찰에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했다.
▲ 검찰에서는 무슨 죄목으로 긴급체포하는지...
검찰이 금감원에서 검찰에 고발했을 때 카메룬에 있었다. 귀국을 지금까지 안해서 체포영장발급 되어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 아프리카 카메룬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는 생산하고 있는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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