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 이웃돕기 연탄 전달

2014-03-19     수도권 김대운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노약자들이 환절기에 몸을 많이 상하게 되는 것은 마음과 달리 신체가 따라주지 않아 발생한다는 의학보고가 있다.

일교차가 크다는 것을 알면서 방심하기 쉬운 집안의 기온, 이를 무시하면 면역력이 떨어진 내 몸에 병이 덮칠 수도 있어 환절기가 노약자들에게는 항상 고비다. 

이에 새마을 가족들이 이웃돕기 일환으로 사랑의 물품 전달 품목으로 연탄을 선정하고 이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 훈훈한 정을 온누리에 전했다.

사랑의 손길을 봄기운에 실어 전한 곳은 직장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

18일 정기월례회를 가진 동 협의회 임원 및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남들은 봄기운이 완연한 데 무슨 연탄을 공급해 주냐? 라고 하지만 오히려 환절기인 요즈음 노약자들이 난방비를 아끼려다 목숨을 잃는 일이 많은 것이 통계 수치로 나와 있다” 며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 정신으로 이웃들을 돕자고 뜻을 모은 후 어렵게 사는 곳에 연탄을 공급해 주기로 의견을 모은 뒤 이날 전달식 가졌다고 밝혔다.

연탄 전달식에 참여한 최연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들은 한결같이 “어르신들이 환절기에 특히 건강유지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한다”며 “난방을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자”고 봉사의 결의도 새롭게 하기도 했다.

연탄을 공급받은 K모씨(성남시 중원구 성남동.82. 여), H모씨(수정구 신흥동.78.여)등은 “이제 밤에도 연탄불을 지펴 방바닥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인정을 베풀어 주는 새마을 식구들에게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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