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변 자전거 무상수리 센터 설치…동별 순회 센터도 운영
2014-03-11 수도권 김대운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3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탄천변(야탑동 555)에 자전거 무상수리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동별 찾아가는 이동식 수리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수리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며 전문 수리공이 자전거 바퀴살(스포크), 펑크, 오일보충, 브레이크, 기어, 체인 등의 상태를 살펴 무상 수리해주며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비는 이용자 부담이다.
또 찾아가는 이동식 수리센터는 동별 순회 일정에 따라 동 주민센터 앞 또는 인근 공원에 마련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데 비해 마땅히 자전거를 정비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던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수리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수리센터가 운영되면 고장난 채 가정 내 방치된 자전거를 이용해 여가활동, 건강증진, 자원 재활용, 녹색생활 활성화 등 다각적인 긍정 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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