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바라캇, 내한 공연…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014-03-05     수도권 김대운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레인보우 브리지(Rainbow Bridge), 휘슬러 송(The Whistler's song) 등 히트곡을 통해 많은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크로스 오버 아티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오는 14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스티브 바라캇 러브 콘서트’란 타이틀로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달콤한 피아노 선율이 선사될 예정이다.

캐나다 퀘백 출신의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은 2000년 9월 컬렉션 앨범 레인보우 브리지(Rainbow Bridge)를 통해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 같은해 12월 정규 앨범인 이터니티(Eternity)가 연이어 발매되면서 국내 각종 방송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13살에 퀘백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듬해 첫 번째 앨범 '더블조이(Double Joie)'를 공개했는데 이 앨범은 일주일만에 캐나다 앨범판매 순위 20위 안에 들며 명성을 쌓아갔으며 그 후 앨범 대부분의 곡들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천재 소년'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게 됐다.

2005년 4월 처음 한국을 찾은 스티브 바라캇은 2006년 겨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바 있고 2010년에는 가수 휘성, 선민 등과 공연하며 한국 팬들과 더욱 친숙해졌다.

그는 '서울 남자, 평양 여자(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yang)' 라는 곡을 작곡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콘서트를 한국에서 열기도 하는 등 한국과도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인조 현악 앙상블 ‘콰르텟 수(秀)’와함께 진행되며, 공연 후 팬들을 위한 사인회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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