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공사에 50년 역사 노점거리 사라져
2003-12-08
그러나 경찰과 철거반원이 지게차와 덤프트럭, 대형 굴착기 등을 동원해 철거에 나서자 대부분 해산해 큰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철거에는 노숙자들과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반원 600여명은 철거가 끝난 뒤 일당지급이 미뤄지자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청계7가 네거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으며 이때문에 이 일대 교통이 다시 마비되기도 했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