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주최
-국내외 성공적인 경영사례 공유로 사회적기업 미래 비전 모색
-세계적 명성 ‘여수마리아 자발라 이투랄데’ 몬드라곤대 총장 연사로 참여
-사회적기업의 핵심 이슈들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이끌어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친환경 사회적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모습니다.
한화그룹과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지난 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기업 성공스토리 공유를 위한 상생 컨퍼런스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는 사회적 기업가들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 및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그리고 한화에서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결산의 장이 됐다.
우선 1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사례발표와 학계, 정부기관 등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위한 팁이 제공됐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국내 130여개의 체인점을 둔 국대떡복이의 김가영(생생농업유통 대표, 국대F&B 이사)이사는 ‘혁신을 통한 위기돌파와 성공담’을 주제로 유통기업이 연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하게 된 생생한 비즈니스 경험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달했다.
아울러 여수마리아 자발라 아투랄데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 총장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0여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몬드라곤 협동 조합그룹의 해외 우수 사례를 직접 들려줬다.
이어진 2부 ‘공감투자’ 순서에서는 사회적 기업이 직접 자신들의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됐다.
2013년 한화그룹이 지원한 사회적기업 중 문화로놀이짱, 빅워크 등 6개 기업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각 기업들의 사업 투자 매력도를 전문 심사위원 심사와 청중들의 투표결과를 합산해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지원금이 주어졌다.
이 외에도 연해주 콩으로 만든 두유, LED 조명, 해충퇴치램프 등 한화가 지원한 사회적기업의 찬환경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돼 많은 볼거리로 넘쳐났다.
강기수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 ‘혼자 빨리 가자가 아닌 함께 멀리 가자’는 김승연 회장의 신념이자 한화그룹의 동반성장철학이다”라며 “이번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또한 이러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성장하는 데 동반자로서 늘 함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한 해 20개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원가분석, 마케팅 전략수립 등 56회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해당 기업들은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17.3%, 고용률이 15.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