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낮잠자던 3세 아동 숨져

2014-02-25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3세 아동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서울 답십리동에 위치한 어느 어린이집에서 얼굴을 베개에 묻은 채 엎드려 잠을 자던 서모(3)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서군의 유족측은 사고 직후 CCTV를 확인한 결과 서군이 1시간 가량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인공호흡을 시도하고 119에 신고했다며 어린이집의 관리 소홀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어린이집 측은 필요한 조치를 다 했다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서군의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