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영화 관람료 세분화…일반 영화푯값 1000원 인상
2014-02-20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관람료 세분화 방침을 공개했다.
CGV는 "24일부터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확대한다"며 "해외에 비해 낮았던 일반 2D영화 관람료를 일부 상향 조정하는 대신 3D 관람료는 인하하고 지역·요일·시간대별로 가격대를 더욱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조조와 일반으로 나눴던 시간대를 각 지점 특성에 따라 4단계로 세분화됐다. 조조(오전 10시 이전), 주간(오전 10시~오후 4시), 프라임(오후 4~11시), 심야(오후 11시 이후) 등이다.
시간대에 따라 2D영화는 5000~1만원, 3D는 8000~1만2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조조도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라간다. 주중(월~목요일) 프라임대와 주말(금~일요일)에는 통상 1000원이 인상된다.
관객 수요가 높은 2D영화 관람료는 최대 1000원이 오르고 3D영화는 최대 2000원 낮게 책정됐다.
CGV는 온라인 예매 고객을 위해 온라인·모바일 특별할인요금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4인 이상 고객, 주말 좌석에 따른 차등 예매를 통해 최대 10%까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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