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힐링' 위해 나선 전문학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전문학교들이 고등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나섰다. 동아예술전문학교와 서강전문학교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 고등학생들의 힐링 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학교는 지난 22일 경기도에 위치한 소명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소명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기존 기성 댄스, 발라드 곡 등을 재해석 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음악회는 행사 내내 여고생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을 만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음악회를 마음껏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
동아예술전문학교 이미정 학장은 “찾아가는 음악회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문화예술 공연 체험을 하게하고 본교 학생들에게는 공연을 통한 무대에서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예술전문학교와 서강전문학교 실용음악학과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 뉴욕대학, 서울예술대학 등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 출신과 대중음악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 뮤지션을 교수진으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서강전문학교는 제국의 아이들, 쥬얼리, VOS, 나인뮤지스 등이 소속되어 있는 연예 기획사 스타제국과 산학협약을 체결해 실기‧실무에 역점을 둔 교육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서강전문학교는 경찰공무원 단기합격을 위한 스파르타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2년제 전문대학‧전문학교 중 유일하게 경찰공무원을 4년 연속 배출한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