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3억 원 상당 가짜 명품 유통한 일당 검거

2014-01-27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3억 원대 가짜 명품 물건을 판매하려고 한 유통 업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위조된 해외 유명 상표가 부착된 가방, 지갑 등을 시중에 판매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김모(5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상가 1층 매장에서 불특정 손님을 대상으로 가짜 상표가 달린 명품 가방, 지갑, 옷 등 63점을 판매해 21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시가 3억 원 상당의 가짜 명품 203점을 판매목적으로 보관 및 진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2월 같은 매장에서 단속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지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가짜 명품을 파는 상점들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