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바이어 접대 ‘요정’이 최고
2003-07-10
또 다른 C업소는 “이젠 요정도 한국인들만 상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최근 외국인들중 한국의 술집 ‘요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며 “우리 업소도 이런 추세에 맞춰 외국인을 위한 전용룸 완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최근 외국 바이어들 중에는 한국의 음주문화중 ‘요정’문화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기업 간부는 “요정에서 한국 전통의 음악과 음주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 바이어들이 좋아한다”며 “이에 따라 외국 바이어를 접대할 때는 으레 요정으로 간다. 현재 단골로 찾는 집만 2∼3곳이 된다”고 밝혔다.한편, 외국인들의 요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도, 경주 등 관광도시에서도 ‘요정’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