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카라' 자진 탈퇴…카라 해체는 없다
2014-01-14 조아라 기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22)이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는 "니콜이 오는 16일을 기해 DSP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DSP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니콜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니콜의 팀 탈퇴에도 카라의 해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DSP미디어는 "올 중·하반기에 카라 앨범 발매 일정이 계획됐다"며 "현재 모든 멤버들이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품이 결정되는대로 상반기 개별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다"며 "올 한 해 카라는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갈 카라와 니콜 모두에게 큰 사랑과 관심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DSP미디어는 오는 4월 계약이 끝나는 강지영(20)의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현재 DSP미디어와 강지영은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의 나머지 세 멤버인 박규리(26), 한승연(26), 구하라(23)는 지난해 9월께 DSP와 2년 재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니콜은 2월 중 유학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에서 제과점을 운영할 것이라는 설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해 일본 주간 '여성자신'은 니콜이 카라 탈퇴 후 도쿄 시부야에서 제과점을 열기 위해 매장을 알아보고 있다고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니콜은 한국의 카페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쿠키를 판매한 경험이 있다. 니콜은 현재 솔로가수 활동과 제과점 운영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니콜은 2007년 카라 멤버들과 1집 '블루밍'으로 데뷔했다. 2011년 카라의 또 다른 멤버 한승연(26), 강지영(20)과 함께 DSP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