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박재범, 북미 최대 음악페스티발 SCSW 초청

2014-01-08     조아라 기자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22)와 가수 박재범(27)이 북아메리카 최대 음악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의 초대를 받았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에 따르면, 현아와 박재범은 3월 11~16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 초청받았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는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미뎀(MIDEM)과 함께 3대 음악 마켓 중 하나다. 1987년 제정돼 매년 3월 열리며 50개국 이상의 뮤지션과 음악관계자들이 모인다. 
 
현아와 박재범은 쇼케이스 형태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이 공연을 계기로 세계 시장 진출의 물고를 틀지 기대가 된다.  
 
이미 현아는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솔로 앨범 '버블팝' '아이스크림' 등의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을 통해 히트치면서 차세대 섹시 스타로 부상 중이다. 특히 월드스타 싸이(36)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자신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현아의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세계 곳곳에서 현아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랐다"면서 "이번 SXSW 무대를 계기로 세계 진출을 적극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PM' 출신인 박재범은 재미동포 3세다. 2010년 솔로로 전향한 뒤 미국 등지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2012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뉴 브리드(NEW BREED)'는 미국 빌보드 월드차트 4위에 올랐다.
 
그간 SXSW에는 록밴드 '노브레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지난해 축제 기간 'K팝 나이트 아웃 SXSW 2013'을 열었다. '국카스텐', '더 긱스', 이승열, 정차식, 그룹 'f(x)' 등이 이 무대를 통해 현지에 선보인 바 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