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스타] 소녀시대 윤아
발랄한 매력 시청자 사로잡은 아이돌 대표‘연기돌’
2013-12-30 조아라 기자
‘총리와 나’에서 보여주는 상큼함…스무 살 나이차도 뛰어넘는 로맨스
한일 양국 큰 사랑 맑고 깨끗한 이미지 뭇 남성들 이상형으로 손꼽혀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연기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윤아는 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남다정 역을 맡아 발랄한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 작품은 엄마의 빈자리가 있던 총리 가족에게 새 엄마가 생기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로맨틱하고 코믹하게 풀어내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스무 살 이상 나이 차가 나는 총리 권율 역의 이범수와 윤아의 달달한 로맨스가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여기에 총리 수행과장 역의 윤시윤과의 삼각관계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극이 전개되고 있다.
윤아가 연기활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소녀시대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는 같은 해 방영된 드라마 ‘9회말 2아웃’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드라마를 찍어 온 윤아는 2008년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장새벽 역으로 연기돌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일일드라마였던 만큼 윤아는 이 드라마로 10대 중후반, 20대로 한정됐던 팬층을 중장년층까지 넓힌 계기가 됐다.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은 윤아는 장근석과 함께한 드라마 ‘사랑비’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일본 내에서 활동했던 윤아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룹의 높은 인기에 비해 멤버 개개인이 한국만큼 부각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윤아는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일본 열도에 확실히 알리게 됐다.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극장판으로 제작돼 개봉하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긴 생머리를 고수해온 윤아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맑은 이미지를 추구하는 화장품의 모델로 3년 연속 활동할 수 있던 것도 이런 그녀의 이미지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뭇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고 있다.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안정적 연기까지 선보이는 윤아. 드라마를 통해 소녀시대 활동과는 색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는 그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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