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로또 당첨자 1년 동안 ‘감감무소식’

525회 1등 당첨금 12월 23일 지급기한 만료 예정

2013-12-18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15억 원의 나눔로또 1등 당첨금(52515)1년째 주인을 찾고 있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는 지난해 1222일 추첨한 525회의 1등 당첨자 당첨자 가운데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상태라고 17일 밝혔다.

1등 미수령 금액은 15억원으로 복권 및 복권 기금법에 따라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인 이번 달 23일까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으면 전액 소외계층을 위한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525회 당첨번호는 11, 23, 26, 29, 39, 44(보너스 22)이며 1등 당첨자는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나눔로또는 제 525회차 미수령 2등 당첨금 역시 지급만료 기한이 같은날 1223일로 앞으로 10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등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를 구입한 장소는 울산 남구 신정동 복권 판매점이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지난 525회차 로또를 구입한 분들은 복권통합 홈페이지(www.nlotto.co.kr)에서 다시 한 번 당첨번호를 확인해 달라""지급 기한을 하루라도 넘기면 당첨금을 받을 수 없으니 하루 빨리 찾아가길 바란다말했다.
 
당첨자는 로또 당첨금을 농협은행 지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1등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복권기금은 복권판매금액의 약 40%가 사업의 재원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재원은 저소득층 주거안정, 국가유공자 복지, 소외계층 복지, 문화예술진흥 및 문화유산보존, 재해재난 긴급구호 사업 등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