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강력범죄 예방…특수 형광물질 펼친다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강력 범죄를 예방해 안전한 삶이 시민 행복과 직결되는 시민 주인 행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안전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동·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 절도 등 강력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내년 3월과 4월 1억4660만 원을 투입 해 다세대주택·원룸의 가스배관 등 1959개소에 특수 형광물질 도포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특수 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다, 그러나 잘 지워지지 않고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곧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배관 등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범죄인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 예방 효과도 낼 수 있다.
시는 선의의 주민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도 염려해 특수형광물질을 바른 지역에 경고 안내판을 설치해 범의(犯意:범죄의사)가 없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범죄 예방에는 최선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시청 8층에 구축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관내 설치한 전체 909개소(1814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시는 밤길 귀가 여성의 안전 확보, 어린이보호 등 범죄예방을 위해 올해 32억 원을 들여 176개소에 CCTV설치한 바 있으며 내년도에도 32억 원을 투입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CCTV 설치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CCTV의 정보는 경찰서 등과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이뤄 불법 행위 사전 예방과 함께 범죄인 검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주인되는 시정 구호에 걸맞는 시민 안전 방책 강구에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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