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불…일가족 4명 사망
2013-12-12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11일 밤 9시3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17층짜리 아파트 7층 A(34·여)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A씨와 A씨의 자녀 3명(아들 9세, 딸 8·1세) 등 4명이 숨졌다.
또 옆 집에 거주하는 주민 B(57)씨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수십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8대와 소방대원 103명이 화재진압에 나서 1시간여 만인 밤 10시2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집 현관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