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공동모금회 10억 원 기부

2013-12-10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현대백화점(대표이사 하병호)이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에 이웃돕기 성금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014년 1월말까지 ‘희망2014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성금은 저소득층 결식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하병호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기운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모금회와 함께 앞으로도 그늘진 곳을 밝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010년 천안함 특별모금을 비롯해 2009년부터 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모금회를 통해 그룹홈에서 지내는 중·고생 200명에게 교복을 지원한 바 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세우고 희망2014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2014년 1월말까지 73일간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3110억 원이다.

한편 이날 제약회사 종근당(대표 김정우)도 1억 원을 기부하며 희망201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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