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싸이 젠틀맨 올 최고 바이럴 M/V 선정

2013-12-06     조아라 기자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한류스타 싸이(36)의 '젠틀맨'을 '올해 최고의 바이럴 뮤직비디오'로 선정했다. 한류그룹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는 '2013 올해의 노래 톱10' 5위로 꼽았다. 

싸이의 '젠틀맨'은 '타임'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의 톱10 바이럴 비디오'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13일 공개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현재 5억9565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싸이는 2년 연속 '타임'에 이름을 올린 가수가 됐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타임'이 발표한 '올해의 노래10' 2위로 선정됐다. 
 
'타임'은 "벼락을 두 번 맞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한국의 팝스타 싸이는 '젠틀맨'으로 자신이 레인메이커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는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올해의 노래 톱10'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미국 음악 케이블 퓨즈TV가 선정한 '2013년 가장 기대되는 앨범44'에 들었다. 지난달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등 세계적 팝스타를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타임은 "한국의 9인 여성그룹 소녀시대는 효과적인 후크송을 구사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의 주요 현상"이라고 썼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