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새마을회 쌀 356가마 불우이웃 전달

2013-12-04     수도권 김대운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 새마을회(회장:염동준)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분당구 야탑3동 성남시 새마을회관 인근에서 2013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될 쌀은 도농 결연을 맺은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서 재배된 최우수 등급의 햅쌀로 모두 356가마(2만8480kg. 싯가 6764만 원 상당)며 관내 48개동의 어렵게 사는 세대에 각각 전달됐다.

새마을회가 쌀을 구입한 비용은 성남시 남․녀 새마을 지도자 2000여명이 올 한해 해당 동 등에서 펼친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성남시 새마을 지도자들은 평소 관내 48개 해당 동에서 홀로사시는 노인 분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시키는 등 경로효친 사상 배가운동의 일환과 나눔․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해당 세대를 방문해 말 벗되어주기를 비롯 집안 청소, 이불과 옷 세탁, 밑반찬 만들기, 외출도움주기, 안부 전화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오늘 쌀 전달은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은 물론 소년소녀 가장 등 에게 다소나마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일환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염회장은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의 한 해 노고를 치하 격려한 뒤 “우리 성남시 새마을지도자들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무장 한 채 나눔․봉사․배려의 현장실천을 통해 그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살맛나고 정감 넘치는 성남시 건설에 새마을지도자들이 더욱 앞장서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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